- 스마트글라스는 2012년 구글 글라스 실패 → 홀로렌즈 산업용 전환 → 2026년 Rokid 같은 AI 경량화 단계로 진화했고, 38.5g 무게·12시간 배터리·개방형 AI 생태계가 핵심 차별점
- Rokid는 ChatGPT·DeepSeek·Qwen 다중 LLM 통합, ±15.00D 처방 렌즈 지원, 시각장애인 20달러 보조금 등 ‘포용성’으로 CES Smart Living Award 수상
- AR/VR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2024년 69억 달러에서 2033년 166억 달러(CAGR 10~15%), XR 전체는 2026년 약 87% 급성장 전망되며 “항상 켜진 AI 인터페이스” 경쟁이 본격화
1세대 실험기: 구글 글라스가 보여준 가능성과 한계

2012~2013년, 구글 글라스는 소비자용 스마트글라스의 첫 챕터를 열었다. 음성 명령과 작은 디스플레이로 현실 위에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AR 안경” 컨셉은 당시로선 혁신적이었지만, 프라이버시 논란(공공장소에서 몰래 촬영 우려), 1,500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 그리고 제한된 기능과 무거운 무게 때문에 대중화에 실패했다.
비슷한 시기, 오큘러스 리프트는 킥스타터에서 대흥행하며 VR 헤드셋 시대를 열었고, 이후 메타(구 페이스북)가 오큘러스를 인수하면서 VR은 게이밍·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본격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 단계에서 스마트글라스와 VR 헤드셋은 “기술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무게·가격·사회적 수용성”이라는 삼중 장벽에 막혀 ‘실험기’에 머물렀다.
핵심 포인트: 1세대가 남긴 교훈
구글 글라스와 오큘러스가 보여준 교훈은 명확하다. 기술적 가능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일상에서 쓸 수 있는 폼팩터(무게·배터리·디자인)”와 “명확한 사용 시나리오(산업용 vs 소비자용)”가 갖춰져야 시장이 열린다는 점이다. 이 교훈은 이후 2세대 산업용 AR로 이어졌다.
2세대 전환기: 홀로렌즈와 산업용 AR의 부상
구글 글라스 이후, 스마트글라스의 무게중심은 소비자에서 산업용으로 이동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에프손 Moverio 등은 제조·의료·물류 현장에서 3D 모델 오버레이, 작업 지침 표시, 원격 협업 등에 쓰이며 “특정 산업에서 생산성을 올리는 전문 툴”로 자리 잡았다.
이 단계의 키워드는 “완전한 대중화”가 아니라 “검증된 ROI(투자 대비 효과)”였다. 산업 현장에서 작업 시간 단축, 오류 감소, 원격 지원 비용 절감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면서, 홀로렌즈는 수천 달러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가격·무게·배터리 제약 때문에 일상용 기기로 내려오진 못했다.
2세대 산업용 AR의 핵심 성과
- 제조업: 조립 지침·품질 검사 오버레이로 작업 시간 30% 단축 사례 다수
- 의료: 수술 시뮬레이션·원격 진단·해부학 교육에서 홀로렌즈 활용 확대
- 물류: 창고 피킹·재고 관리에서 AR 글라스로 정확도 향상 및 교육 기간 단축
- 한계: 엔터프라이즈 가격대(2,000~3,500달러), 무게 500g 이상, 배터리 2~3시간으로 일상 사용 불가
3세대 AI 경량화: Rokid Style과 개방형 생태계
2020년대 중반부터 시장은 다시 한번 전환점을 맞았다. 메타 Ray-Ban 스마트글라스처럼 “일상에서 쓸 수 있는 경량 디자인”과 “AI 통합”을 결합한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CES 2026에서 Rokid Style이 Smart Living Award를 받으며 이 흐름을 대표하게 됐다.
Rokid Style은 38.5g으로 일반 안경과 거의 같은 무게이며, 디스플레이 없이 음성 중심(voice-first) 설계로 배터리를 12시간까지 늘렸다. 여기에 ChatGPT·DeepSeek·Qwen 등 다중 LLM을 통합한 개방형 AI 플랫폼을 탑재해, 지역·언어 제약 없이 실시간 번역·AI 어시스턴트·컨텍스트 인식을 제공한다. 특히 NXP RT600(저전력 상시 작동)과 Qualcomm AR1(고부하 AI·이미징) 듀얼칩 아키텍처로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Rokid Style 핵심 스펙 (CES 2026 Smart Living Award 수상작)
- 무게: 38.5g (Meta Ray-Ban보다 가벼움, 일반 안경 수준)
- 배터리: 일반 사용 12시간, 대기 24시간
- AI 플랫폼: ChatGPT, DeepSeek, Qwen 통합 + Google Maps, Microsoft AI 번역
- 처방 렌즈: 평면~±15.00D (근시·난시·노안·누진 모두 지원), 25초 변색 렌즈 옵션
- 카메라: 12MP Sony 센서, 4K 촬영, 3:4/4:3/9:16 비율 지원, 최대 10분 연속 녹화
- 가격: $299 (베이직), $398 (골든 번들 – 변색 처방 렌즈 포함)
- 포용성: 시각장애인 전 세계 사용자에게 $20 보조금 (“Leave Nobody Behind” 이니셔티브)
Rokid가 CES에서 받은 Smart Living Award는 “일상생활을 개선하는 인간 중심 설계”를 기준으로 하는데, 특히 처방 렌즈 우선 설계(prescription-first)와 접근성 보조금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는 단순히 기술 스펙이 아니라 “누구나 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시장 성장성: VR에서 XR로, 그리고 AI 웨어러블로
AR/VR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러 리서치 자료를 종합하면, AR/VR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2024년 약 69억 달러에서 2033년 166억 달러로 연평균 10~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VR 헤드셋만 봐도 2022년 77억 달러에서 2030년 596억 달러(연 30% 이상), AR·VR 합산 XR 헤드셋 출하량은 2021년 1,100만 대에서 2030년 2억7,1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6년은 전년 대비 약 87% 급성장이 예상되는 전환점이다. 이는 메타 Ray-Ban 같은 디스플레이 없는(display-free) AI 글라스가 247.5% 성장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Rokid·샤오미 등 새로운 플레이어가 가세하면서 “스마트폰 다음 인터페이스” 경쟁이 본격화된 결과다.
AR/VR 스마트글라스 시장 전망 종합

- 2024년 시장 규모: 68.8억~70억 달러 (스마트글라스 전체)
- 2026년 예상 성장률: 전년 대비 약 87% (신제품 출시 사이클)
- 2029~2033년 목표: 166억~400억 달러 (CAGR 10~17%)
- XR 출하량: 2025년 2Q, Meta 60.6% 점유율, 샤오미 7.7% (신규 AI 글라스 효과)
- 디스플레이 없는 글라스: 2025년 247.5% 성장 (Meta Ray-Ban + Rokid 등)
- 주요 성장 동력: AI 에이전트·실시간 번역·처방 렌즈 통합·경량화·12시간 이상 배터리
스마트폰과 달리, 가벼운 스마트글라스는 “항상 켜져 있는 AI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쉽다. Rokid처럼 음성 중심으로 설계하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AI 어시스턴트·실시간 번역·현실 위 정보 오버레이를 즉시 받을 수 있다. 이는 스마트폰이 구조적으로 제공하기 어려운 “눈 앞에서, 손을 쓰지 않고(hands-free), 항상” 인터랙션 모델이다.
개방형 생태계 vs 폐쇄형: Rokid의 차별화 전략
Rokid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차별점은 ‘개방형 AI 생태계’다. 대부분의 스마트글라스는 단일 AI 모델이나 특정 지역 서비스에 종속되지만, Rokid Style은 ChatGPT·DeepSeek·Qwen 같은 다중 LLM을 동시에 지원하고, Google Maps·Microsoft AI Translation 같은 글로벌 서비스와 통합돼 있어 지역·언어 제약 없이 AI를 쓸 수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이미 결제·보험·차량 제어·건강 서비스까지 연결한 AI Agent Store를 열었고, 이를 점진적으로 글로벌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애플·구글의 앱스토어처럼 “스마트글라스 위에서 돌아가는 서드파티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며,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플랫폼 수익 모델로 전환하는 야심을 담고 있다.
시장 대응 시나리오
Rokid 같은 38.5g 경량·12시간 배터리·처방 렌즈 통합 제품이 299달러 가격대에 안착하고, 메타·샤오미·소니 등 메이저 업체가 유사한 AI 글라스를 연이어 출시하면, 2026년 87% 성장 전망이 현실화되면서 “스마트폰 다음 인터페이스”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개방형 AI 생태계와 실시간 번역·AI 에이전트 스토어가 킬러앱으로 작용하면, XR 출하량이 2030년 2.7억 대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도 있다. 관련 반도체(Qualcomm·NXP), 디스플레이(MicroLED·Waveguide), AI 칩셋 기업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
Rokid가 CES 상을 받았지만, 실제 시장 침투는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 스마트글라스의 사회적 수용성(프라이버시·몰래 촬영 우려), 패션·디자인 측면의 제약,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충분한데 왜 안경을 써야 하나”라는 소비자 저항이 여전히 존재한다. 구글 글라스가 실패한 교훈이 10년이 지났어도 완전히 극복되지 않았다면, Rokid 역시 특정 니치 시장(시각장애인·산업용·얼리어답터)에 머물 수 있다. 이 경우 AR/VR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예상보다 느린 10~15% CAGR로 성장하며, 2030년대 중반 이후에나 본격적인 대중화가 올 가능성이 있다.
English Summary (click to expand)
📱 Three-Generation Evolution
Smart glasses have evolved through three distinct phases: the 2012-2013 experimental era (Google Glass’s privacy backlash and Oculus Rift’s VR breakthrough), the 2014-2020 enterprise pivot (Microsoft HoloLens and Epson Moverio proving ROI in manufacturing/healthcare/logistics), and the 2020s AI-powered lightweight phase exemplified by Rokid Style winning CES 2026’s Smart Living Award.
⚡ Rokid Style Breakthrough
Rokid Style weighs just 38.5 grams—lighter than Meta Ray-Bans and comparable to regular eyeglasses—while delivering 12-hour battery life through a dual-chip architecture (NXP RT600 for always-on tasks, Qualcomm AR1 for AI/imaging). Unlike closed ecosystems, Rokid integrates multiple LLMs (ChatGPT, DeepSeek, Qwen) and global services (Google Maps, Microsoft AI Translation), enabling borderless AI assistance and real-time translation without regional lock-in.
👓 Prescription-First Design
The device’s “prescription-first” design supports correction ranges from plano to ±15.00D (covering myopia, astigmatism, presbyopia, progressive lenses) with dynamic photochromic lenses transitioning in 25 seconds, addressing a major adoption barrier. Rokid also offers $20 subsidies for visually impaired users worldwide under its “Leave Nobody Behind” initiative, emphasizing accessibility alongside technical innovation.
📊 Explosive Market Growth
The AR/VR smart glasses market is experiencing explosive growth: valued at $6.88 billion in 2024, projected to reach $16.63 billion by 2033 (CAGR 10-15%), with 2026 expected to see ~87% year-over-year growth as new product cycles resume. Display-free AI glasses are leading this surge, with Meta Ray-Bans growing 247.5% in 2025 and Meta capturing 60.6% market share in Q2 2025 (followed by Xiaomi at 7.7% with its new AI Glasses).
🚀 Key Growth Drivers
Broader XR headset shipments are forecast to jump from 11 million units in 2021 to 271 million by 2030, with IDC projecting hardware volumes reaching 43.1 million by 2029 (CAGR 31.8%). Key growth drivers include AI agent integration (Rokid launched the world’s first native AI Agent Store on smart glasses), real-time multilingual translation, always-on voice-first interaction models, and comprehensive prescription lens ecosystems.
💡 Structural Advantage
Unlike smartphones, lightweight smart glasses enable “always-on AI interfaces” closer to the body with faster response times—a structural advantage for hands-free, context-aware computing. However, challenges persist: social acceptance (privacy concerns from public recording capabilities), fashion/design constraints (aesthetic appeal for all-day wear), and consumer skepticism (“why wear glasses when smartphones suffice?”).
🌐 Open Ecosystem Strategy
Rokid’s open AI ecosystem strategy represents a critical differentiator. By supporting multiple AI models and global services rather than locking users into proprietary stacks, Rokid positions smart glasses as flexible platforms for developers and enterprises to build localized, vertical, and cross-market applications. In China, Rokid has already integrated payments, insurance, ride-hailing, car control, and health services—functionality it plans to expand internationally.
🎯 The Inflection Point
At $299 starting price ($398 for premium bundle with photochromic prescription lenses), Rokid Style targets mass-market accessibility while maintaining premium features. The January 19, 2026 global launch (available on Rokid’s website, Amazon US/DE) marks a potential inflection point: if Rokid and competitors (Meta, Xiaomi, Sony) can overcome social acceptance hurdles and deliver compelling use cases beyond novelty, 2026 could indeed be the “iPhone moment” for AI glasses. If not, the market may remain fragmented across niche verticals (visually impaired assistance, industrial workflows, fitness tracking) with gradual ecosystem buildout extending into the 2030s before achieving smartphone-level ubiquity.
형의 관점: 스마트폰 다음 인터페이스 경쟁, 이제 시작이다
형이 보기엔 Rokid가 CES에서 상 받은 게 단순히 제품 하나 잘 만들었다는 의미는 아니야. 구글 글라스가 실패한 지 12년, 홀로렌즈가 산업용으로 방향 틀은 지 8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일상에서 쓸 수 있는 폼팩터(38.5g·12시간 배터리·처방 렌즈)”와 “개방형 AI 생태계”가 동시에 갖춰진 첫 세대가 나왔다는 신호거든.
투자자 입장에서 주목할 지점은 두 가지야. 첫째, 2026년 87% 성장 전망은 메타·샤오미·Rokid 같은 플레이어가 동시에 신제품을 쏟아내면서 만들어진 수치라서, 단기적으론 과열 우려도 있지만 장기적으론 “스마트폰 다음 인터페이스” 경쟁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봐야 해. 둘째, Rokid처럼 개방형 AI 생태계를 내세운 플랫폼 전략이 성공하면,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AI 에이전트·서비스 수수료 같은 플랫폼 수익 모델이 열릴 가능성이 크지.
다만 여전히 사회적 수용성(프라이버시), 패션·디자인 측면의 한계,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충분한데 왜?”라는 소비자 저항이 남아 있어서, 단기적으론 니치 시장(시각장애인·산업용·얼리어답터)에서 검증 단계를 거칠 가능성이 크다고 봐. 형 생각엔 2026~2028년이 “진짜 쓸 만한가” 검증 기간이고, 2030년대 초중반에나 본격적인 대중화가 올 것 같아. 관련 반도체(Qualcomm·NXP), MicroLED·Waveguide 디스플레이, AI 칩셋 기업은 장기 포트폴리오로 주목할 만하지만, 단기 과열은 경계해야 해.
참고 출처
- Android Headlines – Best of CES 2026: Rokid Style
- Geeky Gadgets – Rokid CES 2026 Recognition
- PRNewswire – Rokid Open AI Ecosystem Launch
- Engadget – Rokid Display-Free AI Smartglasses
- Grand View Research – VR Headset Market Analysis
- Market Research Future – AR VR Smart Glasses Market
- Treeview – AR/VR/XR Industry Statistics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