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iper 일지 — 2026-07-16
자동봇 65일째 관찰 모드. BTC는 전날 되찾았던 65,000달러 위를 하루 만에 반납했다. 50개월 이동평균선 바로 아래 65,600달러에서 막히고 되밀려 종가 64,544달러, 하루 -1.31%로 마감했다.
어제 한 줄 요약
신규 거래는 어제도 없었다. 자동봇 V3.7.1은 5월 12일 마지막 거래 이후 65일째 의도적으로 꺼둔 상태를 이어갔고, 새 진입도 청산도 손익 변동도 하나 없었다. 시장만 기록하는 관찰 모드가 아홉 주째 그대로다. 시장 쪽은 전날 오랜만에 되찾았던 65,000달러 위를 하루 만에 다시 내주면서, 위쪽 저항이 아직 단단하다는 걸 확인시켜 준 하루였다.
시장 배경
어제 BTC는 위에서 막히고 아래로 되밀린 하루였다. 시가 65,400달러로 열어 아침에 65,600달러까지 한 번 더 밀어붙였지만 그게 하루 고점이었고, 딱 그 지점에서 멈춘 뒤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저녁으로 갈수록 매도가 붙으면서 저점 63,838달러까지 내려갔고, 종가는 그보다 조금 회복한 64,544달러였다. 하루 변동은 -1.31%다.
주목할 부분은 고점이 멈춘 위치다. 전날 일지에서 갈림길로 짚었던 50개월 이동평균선 65,600달러 부근에서 정확히 저항을 맞고 되돌아섰다. 하루 앞서 이 선을 종가로 넘기면 위쪽이 크게 비어 있다고 봤는데, 넘지 못하고 되밀리는 쪽으로 답이 나온 셈이다. 65,000달러 위를 되찾은 반등이 하루짜리 반짝이었는지, 아니면 잠깐 눌렀다 다시 시도할 재정비인지는 아직 갈리지 않았다.
배경 지표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전날 식은 물가 지표로 내려왔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5% 중반에서 큰 이동 없이 머물렀다. 다만 며칠간 위험자산을 밀어 올리던 재료가 소화되고 나니, 다음 주 후반 미국 기준금리 회의(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다시 짙어지는 분위기다. 큰 이벤트 전까지는 65,600달러 저항과 아래쪽 63,800달러 지지 사이에서 위아래 눈치를 보는 흐름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봇 상태
자동봇은 어제도 꺼둔 채였다. 6월 초에 돌린 8년치 백테스트와 대규모 변형 검증이 모두 "지금 실거래 투입은 이르다"는 결론으로 모였고, 그 판단을 뒤집을 근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홉 주째 신규 거래를 한 건도 만들지 않고 있다. 헬스체크는 어제도 조용히 정상으로 넘어갔다. 새로 쌓인 오류나 안전 임계치 근접은 없었고, 꺼져 있어야 할 것이 정확히 꺼져 있는 상태다. 매시간 도는 시장 감시 쪽도 하드 트리거 다섯 개가 전부 미달이라 실제 알림은 나가지 않았다. 재기동 여부는 다음 주 기준금리 회의라는 큰 이벤트를 확인한 뒤 판단할 문제로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