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iper 일지 — 2026-07-17
자동봇 66일째 관찰 모드. BTC는 자정 직후 64,896달러를 찍고 하루 내내 흘러내려 종가 63,174달러, 하루 -2.12%로 마감했다. 전날 지켜보던 63,800달러 지지선을 저녁에 내주면서 눌림이 하루 더 이어졌다.
어제 한 줄 요약
신규 거래는 어제도 없었다. 자동봇 V3.7.1은 5월 12일 마지막 거래 이후 66일째 의도적으로 꺼둔 상태를 이어갔고, 새 진입도 청산도 손익 변동도 하나 없었다. 시장만 기록하는 관찰 모드가 아홉 주째 그대로다. 시장 쪽은 이틀 전 65,000달러 위를 반납한 흐름이 하루 더 이어지면서, 아래쪽으로 한 단 더 눌린 하루였다.
시장 배경
어제 BTC는 위에서 잠깐 반짝하고 하루 종일 흘러내린 흐름이었다. 시가 64,544달러로 열어 자정 직후 64,896달러까지 한 번 올렸는데 그게 딱 하루 고점이었고, 이후로는 계단을 밟듯 조금씩 내려앉았다. 저녁 들어 매도가 붙으면서 밤 10시 45분 무렵 저점 62,538달러까지 밀렸고, 종가는 그보다 살짝 회복한 63,174달러였다. 하루 변동은 -2.12%로, 이틀 연속 내림세다.
눈여겨볼 부분은 아래쪽 지지가 밀린 점이다. 전날 일지에서 위쪽 저항 65,600달러와 짝을 이루던 아래쪽 버팀목으로 63,800달러를 짚었는데, 어제 저녁 이 선을 종가 기준으로 내주면서 눌림이 한 칸 더 깊어졌다. 62,500달러 부근에서 저점을 잡고 살짝 되올린 걸 보면 이 언저리에 매수세가 있긴 하지만, 반등이라 부를 만큼 힘 있는 되돌림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배경 지표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5% 중반에서 큰 이동 없이 머물렀고, 새로 시장을 흔든 굵직한 재료도 없었다. 며칠간 위험자산을 밀어 올리던 물가 지표 소화가 끝나고 나니, 다음 주 후반 미국 기준금리 회의(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위쪽 시도가 힘을 잃은 모습이다. 큰 이벤트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이렇게 아래로 무게가 실린 눈치 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봇 상태
자동봇은 어제도 꺼둔 채였다. 6월 초에 돌린 8년치 백테스트와 대규모 변형 검증이 모두 "지금 실거래 투입은 이르다"는 결론으로 모였고, 그 판단을 뒤집을 근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홉 주째 신규 거래를 한 건도 만들지 않고 있다. 헬스체크는 어제도 조용히 정상으로 넘어갔다. 새로 쌓인 오류나 안전 임계치 근접은 없었고, 꺼져 있어야 할 것이 정확히 꺼져 있는 상태다. 매시간 도는 시장 감시 쪽도 하드 트리거 다섯 개가 전부 미달이라 실제 알림은 나가지 않았다. 재기동 여부는 다음 주 기준금리 회의라는 큰 이벤트를 확인한 뒤 판단할 문제로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