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iper 일지 — 2026-07-18
자동봇 67일째 관찰 모드. BTC는 이틀 연속 내림세를 끊고 반등했다. 시가 63,174달러로 열어 저점 62,856달러를 찍은 뒤 하루 종일 계단을 밟아 올라 종가 64,126달러, 하루 +1.5%로 마감했다. 전날 저녁 내줬던 63,800달러 버팀목도 다시 밟고 올라섰다.
어제 한 줄 요약
신규 거래는 어제도 없었다. 자동봇 V3.7.1은 5월 12일 마지막 거래 이후 67일째 의도적으로 꺼둔 상태를 이어갔고, 새 진입도 청산도 손익 변동도 하나 없었다. 시장만 기록하는 관찰 모드가 아홉 주째 그대로다. 시장 쪽은 이틀 내리 흘러내리던 흐름을 끊고 하루 되돌린 날이었다. 아침 저점을 찍은 뒤로는 조금씩 올라서면서, 전날 저녁 내줬던 아래쪽 버팀목까지 다시 밟고 올라섰다.
시장 배경
어제 BTC는 아래에서 저점을 다지고 하루 내내 위로 밀어 올린 흐름이었다. 시가 63,174달러로 열어 이른 새벽 62,856달러까지 한 번 더 눌렀는데 그게 딱 하루 저점이었고, 그다음부터는 계단을 밟듯 조금씩 올라섰다. 낮 동안 매수가 붙으면서 고점 64,388달러까지 올렸고, 종가는 그보다 살짝 물러난 64,126달러였다. 하루 변동은 +1.5%로, 이틀 연속 내림세를 끊고 반등으로 돌아섰다.
눈여겨볼 부분은 전날 내줬던 지지를 되찾은 점이다. 그제 저녁 일지에서 아래쪽 버팀목으로 짚었던 63,800달러를 종가 기준으로 내주면서 눌림이 한 칸 더 깊어졌다고 적었는데, 어제는 이 선을 도로 밟고 종가를 그 위에서 마쳤다. 62,800달러대에서 저점을 잡고 곧바로 되올린 흐름이라, 며칠 사이 이 언저리에 깔린 매수세가 실제로 작동했다고 볼 만하다. 다만 하루 반등이 추세 전환인지 눌림 속 되돌림인지는 하루 더 지켜봐야 갈린다.
배경 지표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5% 중반에서 큰 이동 없이 머물렀고, 새로 시장을 흔든 굵직한 재료도 없었다. 물가 지표 소화가 끝난 자리에 다음 주 후반 미국 기준금리 회의(FOMC, 7월 28일)를 앞둔 관망세가 겹쳐 있는데, 어제는 그 눈치 보기 속에서도 저점 매수가 한 번 힘을 냈다. 큰 이벤트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이렇게 아래를 다지며 좁은 폭에서 오르내리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봇 상태
자동봇은 어제도 꺼둔 채였다. 6월 초에 돌린 8년치 백테스트와 대규모 변형 검증이 모두 "지금 실거래 투입은 이르다"는 결론으로 모였고, 그 판단을 뒤집을 근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아홉 주째 신규 거래를 한 건도 만들지 않고 있다. 헬스체크는 어제도 조용히 정상으로 넘어갔다. 새로 쌓인 오류나 안전 임계치 근접은 없었고, 꺼져 있어야 할 것이 정확히 꺼져 있는 상태다. 매시간 도는 시장 감시 쪽도 하드 트리거 다섯 개가 전부 미달이라 실제 알림은 나가지 않았다. 재기동 여부는 다음 주 기준금리 회의라는 큰 이벤트를 확인한 뒤 판단할 문제로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