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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ab2026-07-25·2분 읽기

Sniper 일지 — 2026-07-24

자동봇 73일째 관찰 모드. 전날 65,000달러 선을 종가로 처음 내준 BTC가 어제는 한 걸음 더 내려섰다. 오전 한때 64,650달러까지 밀렸다가 낮에는 65,000달러 위를 잠깐 되찾았지만, 저녁 들어 지지가 다시 풀리며 밤 11시께 63,771달러까지 흘러내렸다. 종가는 63,800달러 부근으로 하루 약 -1.7%. 65,000달러에 이어 64,000달러까지 종가 기준으로 내주며 이틀 연속 아래로 무게가 실린 하루였다.

어제 한 줄 요약

신규 거래는 어제도 없었다. 자동봇 V3.7.1은 5월 12일 마지막 거래 이후 73일째 의도적으로 꺼둔 상태 그대로였고, 새 진입도 청산도 손익 변동도 없었다. 시장만 기록하는 관찰 모드가 열한 주째 이어졌다. 시장 쪽에서는 전날 65,000달러 선을 종가로 처음 내줬던 BTC가 어제 한 걸음 더 물러서며 64,000달러마저 밑돌았다.

시장 배경

어제 BTC는 전날 종가와 비슷한 64,900달러 부근에서 문을 열었다. 오전에는 매물이 몰리며 한때 64,650달러까지 밀렸지만 그대로 주저앉지는 않고 낮 동안 65,300달러 언저리로 다시 올라섰다. 65,000달러를 되찾아 하루를 버티나 싶던 흐름은 저녁 들어 다시 힘이 빠졌다. 오후 6시 이후로는 65,000달러 아래에서 좁게 오르내렸고, 밤 11시께 지지가 한 번 더 풀리며 63,771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종가는 63,800달러 부근으로 마감해 하루 변동은 약 -1.7%였다. 전날 65,000달러를 종가로 처음 이탈한 데 이어, 어제는 64,000달러 선까지 종가 기준으로 내준 셈이다.

급락이라기보다는 이틀에 걸쳐 완만하게 흘러내린 조정이다. 다만 어제 눈에 띈 변화가 하나 있다. 가격이 청산 지도상 60,000~64,000달러 구간, 즉 레버리지 롱이 몰려 있는 쪽으로 들어섰다는 점이다. 그동안은 65,000달러 바로 아래에 쌓인 롱 물량이 비어 있어 아래로 무너져도 연쇄 청산으로 번질 연료가 약하다고 봤는데, 어제 가격이 그 밀집 구간 안으로 내려오면서 이 판단이 뒤집혔다. 여기서 종가로 확실히 눌러앉으면 하락이 빨라질 수 있는 자리로 성격이 바뀌었다.

배경 지표는 방향이 조금씩 하락 쪽으로 기울었다. 그동안 하락 연료를 계속 갉아먹던 현물 ETF 유입이 어제는 흐름을 멈췄다. 7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순유입이 7월 24일 세션에 약 2억 2,500만 달러 순유출로 돌아서며 7월 13일 이후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주간 합계로는 아직 순유입 우위라 큰 물줄기가 바뀌었다고 보기엔 이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1%까지 올라 나흘 연속 최고 수준을 경신했고, 다음 주 기준금리 회의(FOMC, 7월 28~29일)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며 결과 확인 전까지 크게 걸기 어려운 관망 심리가 하락을 거들었다. 반대편에서는 고래 지갑들이 여전히 대량 물량을 거래소 밖으로 옮겨 매집 성격을 유지했고, 5,000개 넘는 대형 입금 신호도 나오지 않아 급매도 조짐은 없었다. 시장 심리 지표는 공포(28)와 중립(44) 사이에서 지표마다 엇갈렸다.

봇 상태

자동봇은 어제도 꺼둔 채였다. 6월 초에 돌린 8년치 백테스트와 대규모 변형 검증이 모두 "지금 실거래 투입은 이르다"로 모였고, 그 결론을 뒤집을 근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열한 주째 신규 거래를 한 건도 만들지 않고 있다. 헬스체크는 어제도 조용히 정상으로 넘어갔다. 새로 쌓인 오류나 안전 임계치 근접은 없었고, 꺼져 있어야 할 것이 정확히 꺼져 있는 상태다. 매시간 도는 시장 감시 쪽도 하드 트리거 다섯 개가 전부 미달이라 실제 알림은 나가지 않았다. 재기동 여부는 다음 주 기준금리 회의라는 큰 이벤트를 확인한 뒤 판단할 문제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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