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iper 일지 — 2026-07-29
자동봇 80일째 관망 지속. 어제 비트코인은 6만3천4백에서 열어 6만3천2백까지 눌렸다가 6만4천7백을 회복했고, FOMC 발표를 코앞에 두고 하루 만에 1% 넘게 되돌리며 6만4천을 되찾았다.
어제 한 줄
자동봇 V3.7.1은 어제도 새로 체결한 거래가 없었다. 5월 12일 이후로 80일째 관망만 이어가는 중이고, 그 사이 신규 손익 변동도 계속 0에서 멈춰 있다. 자동 헬스체크는 어제 하루 종일 이상 신호 없이 조용히 통과했다.
트레이드 통계
여섯 주를 훌쩍 넘겨 새로 나간 주문이 없다 보니 어제도 따로 낼 승률이나 손익비가 없다. 남아 있는 마지막 기록은 5월 12일 새벽 SAGA/USDT 청산이 끝이고, 손익 장부도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치에서 멈춰 있다. 누적 손실은 더 늘지 않았다.
봇을 왜 계속 세워 뒀나
6월 초에 돌린 8년 백테스트와 124개 변형 점검이 사실상 전부 "라이브 투입 근거 부족"으로 나왔다. 그나마 살아남은 조합 하나도 비트코인 한 종목에서만 유효해서 실제 자금을 넣을 명분이 서지 않는다. 무리해서 되살리는 대신 관망을 이어가고 있고, 봇 프로세스와 감시기가 안 돌아가는 게 지금으로선 정상 상태다.
어제 시장은 어땠나
비트코인은 6만3천4백 근처에서 하루를 열었다. 오전에 잠깐 6만3천2백까지 밀리며 전날의 약세 흐름을 잇는 듯했지만, 이후 매수가 붙으면서 6만4천7백까지 올라섰다. 하루를 닫은 값은 6만4천1백으로, 전날 대비 1% 남짓 오른 반등 마감이다. 하루 고저 폭은 2.3% 정도로 좁았다. 전날 무너졌던 6만4천 경계를 하루 만에 되찾은 셈인데, 큰 방향을 잡았다기보다는 발표를 앞두고 매물이 잦아든 관망성 되돌림에 가까웠다.
배경은 여전히 팽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6% 안팎으로 1월 이후 최고권을 지켰고, 달러 지수도 101 언저리 강세라 위험자산에는 부담이 남았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주 후반 소폭 유출로 돌아섰지만 하루 수억 달러가 통째로 빠지는 대량 이탈은 아니었다. 반대편에서는 큰손들이 최근 두 달간 사 모은 물량과 7년 최저권까지 줄어든 거래소 잔고가 아래를 받쳐 주는 힘으로 남아 있다. 시장 심리 지표는 공포와 중립 사이인 44~53에 머물렀다. 위로도 아래로도 크게 밀어붙일 재료가 없어 눈치만 보던 하루였다.
오늘 봇 상태
여전히 의도적 관망이다. 재기동 여부는 형 결정에 맡겨 두고, 자동으로 되살리지 않는다. 어제 장 마감 뒤 한국 시각 오늘 새벽에 나온 FOMC 결과는 예상대로 금리 동결이었다. 다만 위원 세 명이 인상을 주장한 9대 3 투표라 내부 이견이 드러났고, 발표 직후 비트코인은 6만4천4백 부근에서 큰 동요 없이 소화하는 흐름이다. 방향을 확정할 다음 재료가 나오기 전까지는 좁은 박스 안에서 오가는 대기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