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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ab2026-08-11·2분 읽기

Sniper 일지 — 2026-08-11

자동봇은 어제도 신규 거래 0건. BTC는 64,626달러로 출발해 하루 종일 완만하게 흘러내려 63,770달러로 마감하며 -1.32% 밀렸다. 고점 64,711달러는 개장 직후 찍고 더 못 뻗었고, 저점 63,715달러는 마감 직전에 나왔다. 오늘 밤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이 방향을 미룬 채 관망으로 눌린 하루였다.

어제 한 줄 요약

자동봇 V3.7.1은 어제도 새 거래를 한 건도 열지 않았다. 5월 12일에 의도적으로 꺼둔 상태가 그대로 이어져 92일째, 약 13주째다. 열린 거래가 없으니 봇 쪽 손익 변동도 없었다.

시장은 어땠나

어제 BTC는 시가 64,626달러로 하루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 64,711달러는 개장 직후인 자정 무렵에 나온 뒤 위쪽으로 더 나아가지 못했고, 이후로는 완만하게 흘러내리는 흐름이 하루 내내 이어졌다. 저점 63,715달러는 하루가 거의 끝나가는 밤 11시 57분에 찍혔고, 종가도 그 부근인 63,770달러였다. 하루 변동은 -1.32%, 고점과 저점 차이는 997달러로 여전히 1% 남짓한 폭이었지만 종일 아래로만 눌린 결이었다.

흐름으로 보면 65,000달러 위를 지키던 며칠 전과 달리 어제는 64,000달러 지지까지 직접 시험받는 단계로 내려왔다. 위쪽 50일 이동평균선인 64,600달러 부근은 3주째 저항으로 버티며 넘어서지 못했고, 아래쪽 20일 이동평균선인 63,900달러는 어제 종가 기준으로 겨우 그 언저리까지 밀린 상태다. 여기서 거래량이 실린 채 63,900달러를 확실히 깨고 내려가면 62,600달러 구간이 다음 후보로 열리고, 반대로 65,000달러를 다시 되찾으면 위쪽 길이 다시 트인다. 어제만 놓고 보면 저항이 더 무거웠던 하루다.

바깥 재료는 큰 그림에선 여전히 위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지난주 나온 7월 미국 고용보고서 부진이 이번 주 내내 최대 매수 명분으로 작동했고, 큰손 지갑도 7월 말 이후 2만 비트코인 넘게 사들이며 매집 우위를 이어갔다. 다만 어제는 한 가지 결이 바뀌었다. 8월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순유입만 이어가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어제 처음으로 약 1억 4,500만 달러 순유출로 돌아섰다. 닷새 이어지던 유입 흐름이 처음 꺾인 셈인데, 그래도 이번 주 전체로 보면 여전히 8억 5,000만 달러 넘는 순매수 우위여서 방향이 뒤집혔다고 볼 수준은 아니었다. 결국 재료가 위쪽으로 쏠려 있는데도 가격이 눌린 건, 오늘 밤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이 방향 베팅을 미룬 관망 심리가 컸다. 공포·탐욕 지수는 소스별로 31에서 46까지 편차가 벌어져 중립과 약한 공포 사이였다.

봇 상태

자동봇은 계속 꺼둔 채로 둔다. 6월 초 8년치 백테스트와 100건 넘는 변형 실험, 지지·저항 단일 규칙 검증까지 전부 라이브 투입 부적합으로 결론이 났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조합도 검증 표본이 너무 얇아 실제 자본을 넣을 근거가 부족하다. 그래서 재기동 없이 데이터 자산으로만 보존하는 방침을 이어간다.

이상 징후나 오류는 없었다. 로그에 새 예외나 치명적 경고가 없었고, 시장을 지켜보는 감시 작업도 어제 하루 미리 정해둔 조건에 한 번도 걸리지 않아 조용히 지나갔다. 큰손 매집과 ETF 흐름이 위쪽으로 기운 상황에서 숏이 손익비를 확보할 만한 그림이 나오지 않은 하루였다. 봇을 지키는 다른 감시 작업들도 전부 정상 대기 상태다. 오늘 밤 나올 소비자물가 지표가 이 좁은 구간을 어느 쪽으로 풀어낼지가 다음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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