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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ab2026-08-17·2분 읽기

Sniper 일지 — 2026-08-17

자동봇 셧다운 98일째, 신규 거래 0건. 비트코인은 어제도 6만2천7백~6만3천6백 사이 좁은 폭에서 하루를 보내며 조금씩 바닥을 다졌다.

어제 한 줄 요약

자동봇은 어제도 새 거래를 열지 않았다. 5월 12일부터 이어온 의도적 셧다운이 98일째로 넘어갔고, 신규 진입은 7주가 넘도록 0건 그대로다. 며칠째 6만2천~6만3천 사이에 갇혀 있던 비트코인은 어제 하루도 이 구간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전날보다는 종가가 조금 위로 올라오면서 바닥을 다지는 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비트코인 하루 흐름

어제 비트코인은 6만3천69달러에서 하루를 시작해, 아래로는 6만2천716달러까지 밀렸다가 위로는 6만3천595달러까지 되돌린 뒤 6만3천520달러로 마감했다. 하루 등락은 0.71% 상승이고 고점과 저점 폭도 1.4% 남짓이라, 어제 역시 손바닥만 한 구간 안에서 조용히 오간 하루였다. 다만 저점을 한 번 확인하고 그 위에서 종가를 만들었다는 점은 최근 며칠 중에서는 살짝 나은 모습이다. 거래량도 하루 7천4백 개 수준으로 크게 붙지 않아서, 방향을 정하기보다는 힘을 아끼며 다음 움직임을 기다리는 분위기였다.

시장 배경

8월 초에 뜨거웠던 매수 열기는 중순 들어 확실히 한 김 식었다. 미국 상장 비트코인 펀드로는 사흘 연속 돈이 조금씩 빠져나갔고, 한 주 단위로 봐도 6주 만에 가장 큰 순유출이 찍혔다. 여기에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옅어지면서 달러가 100 근처에서 버티는 점도 비트코인에는 잔잔한 역풍이다. 그런데도 급락으로 번지지 않는 이유는, 큰손 지갑들이 여전히 물량을 사 모으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파는 쪽과 사 모으는 쪽이 팽팽하게 맞물린, 수요가 얕은 눌림 구간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봇 상태

자동봇 V3.7.1은 계속 꺼둔 채로 둔다. 6월 초 8년치 과거 데이터 검증부터 7월의 3년 워크포워드 재검증까지, "지금 이 전략을 실제 돈으로 돌릴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이 반복해서 나왔고 그 판단은 아직 뒤집히지 않았다. 새 거래가 없으니 새로 생긴 손실도 없고, 누적 손익은 5월 이후 변동이 없다. 시장을 지켜보는 감시 프로그램들은 정상으로 돌고 있어서, 의미 있는 신호가 들어오면 곧바로 잡아낸다. 오늘 아침 비트코인이 6만4천대로 살짝 올라선 것도 좁은 구간을 벗어나려는 시도인지 지켜보는 중이다.

어제도 결론은 같다. 시장은 좁은 구간에서 바닥을 다졌고, 봇은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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