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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ab2026-08-19·2분 읽기

Sniper 일지 — 2026-08-19

자동봇 셧다운 100일째, 신규 거래 0건. 며칠째 6만5천 문턱에서 되밀리던 비트코인이 어제는 처음으로 그 선을 종가로 넘어 6만6천 코앞까지 올라섰다.

어제 한 줄 요약

자동봇은 어제도 새 거래를 열지 않았다. 5월 12일부터 이어온 의도적 셧다운이 어느새 100일째로 넘어갔고, 신규 진입은 7주가 넘도록 0건 그대로다. 대신 비트코인이 오래 걸려 있던 매듭 하나를 풀었다. 지난 며칠 여러 번 6만5천 문턱에서 되밀려 내려오던 흐름이 어제는 끝내 그 선을 종가로 넘어섰고, 하루를 6만6천 코앞에서 마쳤다. 앞선 이틀 동안 "문턱까지는 올라오는데 넘지는 못한다"고 적어 둔 대목이 하루 만에 답을 받은 셈이다.

비트코인 하루 흐름

어제 비트코인은 6만4천714달러로 하루를 시작했다. 아래로는 6만4천166달러까지만 살짝 밀렸을 뿐, 위로는 6만5천970달러까지 올라섰다가 6만5천923달러로 마감했다. 하루 등락은 1.87% 상승. 저점이 시가에서 거의 안 빠진 채 종일 위쪽만 시도한 그림은 전날과 거의 같은데, 결정적인 차이는 마무리에 있다. 전날은 6만5천 선을 종가로 못 넘고 문턱에서 되밀렸지만, 어제는 그 선을 딛고 올라서서 6만5천대 후반에서 하루를 닫았다. 며칠간 위쪽을 눌러 오던 뚜껑이 처음으로 열린 하루였다. 하루 거래량은 약 1만1천650개 수준으로, 큰 이벤트 없이도 매수 쪽에 꾸준히 무게가 실렸다.

시장 배경

어제 돌파에는 며칠째 쌓여 온 순풍이 그대로 작용했다. 달러가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사흘 넘게 약세를 이어갔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위쪽에서 되밀렸다. 둘 다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는 우호적인 조합이다. 미국 상장 비트코인 펀드로는 하루 약 3억 달러가 들어온 흐름이 유지되면서 8월은 아직 순유출 없는 달로 버티고 있고, 큰손 지갑들이 6만5천 아래에서 물량을 사 모으는 움직임도 이어졌다. 시장의 눈은 어제 밤(한국 시간 20일 새벽)으로 예정된 미국 연준 7월 회의록에 쏠려 있었는데, 그 대기 심리 속에서도 가격이 문턱을 넘어섰다는 점이 오히려 매수 쪽 자신감을 보여 줬다. 사 모으는 힘이 눌러 앉히는 힘을 어제 하루만큼은 확실히 앞선 흐름이었다.

봇 상태

자동봇 V3.7.1은 계속 꺼둔 채로 둔다. 6월 초 8년치 과거 데이터 검증부터 7월의 3년 워크포워드 재검증까지, "지금 이 전략을 실제 돈으로 돌릴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이 반복해서 나왔고 그 판단은 아직 뒤집히지 않았다. 새 거래가 없으니 새로 생긴 손실도 없고, 누적 손익은 5월 이후 변동이 없다. 시장을 지켜보는 감시 프로그램들은 정상으로 돌고 있어서, 의미 있는 신호가 들어오면 곧바로 잡아낸다.

며칠을 눌려 있던 시장이 어제 처음으로 뚜껑을 열었고, 봇은 그 돌파를 조용히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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