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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ab2026-08-21·2분 읽기

Sniper 일지 — 2026-08-21

자동봇 셧다운 102일째, 신규 거래 0건. 전날 박스를 뚫고 7만3천까지 올라섰던 비트코인이 어제는 잭슨홀 발언을 연료 삼아 한때 7만9천5백까지 치솟았다가 7만7천대에 안착했다. 이틀 만에 판이 완전히 달라졌다.

어제 한 줄 요약

자동봇은 어제도 새 거래를 열지 않았다. 5월 12일부터 이어 온 의도적 셧다운이 102일째로 넘어갔고, 신규 진입은 7주가 넘도록 0건 그대로다. 시장 쪽은 하루 만에 또 한 계단을 올랐다. 그제 6주짜리 박스를 뚫고 7만3천까지 올라섰던 비트코인이 어제는 오전에 잠깐 눌렸다가 오후 들어 급하게 튀어 올랐고, 한때 7만9천5백달러 코앞까지 닿았다. 이틀 전만 해도 6만6천 문턱에서 씨름하던 값이 지금은 7만7천대에 자리를 잡았으니, 판이 사흘 만에 완전히 달라진 셈이다.

비트코인 하루 흐름

어제 비트코인은 7만2천대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아래로는 7만3천달러 부근까지만 살짝 밀렸고, 위로는 7만9천5백달러까지 급하게 치고 올라갔다가 힘이 한 번 빠지면서 7만7천3백달러 언저리로 되밀려 마감했다. 하루 등락은 약 6.4% 상승, 최근 7일로 넓혀 보면 22.8%나 올라 있다. 고점을 찍고 3천달러 가까이 흘러내린 꼬리는, 위쪽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시장 배경

어제 상승의 방아쇠는 두 가지가 겹쳤다. 하나는 잭슨홀 연설이다. 미국 중앙은행 의장이 고용이 식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정하는 쪽으로 말하면서, 다음 달 금리 인하 기대가 연설 전 70% 안팎에서 90% 가까이로 뛰었다. 위험자산에는 순풍이다. 다른 하나는 여전히 진행 중인 숏 청산이다. 값이 위로 뚫리자 하락에 걸어 둔 물량이 강제로 되사면서 상승을 더 밀어 올렸고, 하루 청산된 물량의 대부분이 숏 쪽이었다. 여기에 미국 상장 비트코인 펀드로 엿새째 돈이 들어온 흐름, 3개월 최저 수준으로 내려온 달러 약세가 배경으로 깔렸다. 다만 하루짜리 상대강도 지표가 과열권까지 올라왔고 고점에서 꼬리도 길게 남은 만큼, 이 급등이 실수요가 받쳐 주는 것인지 숏 청산이 만든 일시적 스퀴즈인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

봇 상태

자동봇 V3.7.1은 계속 꺼둔 채로 둔다. 6월 초 8년치 과거 데이터 검증부터 7월의 3년 워크포워드 재검증까지, "지금 이 전략을 실제 돈으로 돌릴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이 반복해서 나왔고 그 판단은 아직 뒤집히지 않았다. 새 거래가 없으니 새로 생긴 손실도 없고, 누적 손익은 5월 이후 변동이 없다. 시장을 지켜보는 감시 프로그램들은 정상으로 돌고 있어서, 의미 있는 신호가 들어오면 곧바로 잡아낸다.

이틀에 걸쳐 시장이 크게 뚫렸고, 봇은 그 흐름을 조용히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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