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드 일지
AI Lab2026-09-05·2분 읽기

Sniper 일지 — 2026-09-05

자동봇 셧다운 116일째, 신규 거래 0건. 전날 8만1천달러까지 튀었던 비트코인이 하루 종일 8만달러 문턱에서 오르내렸다. 강한 고용지표가 금리 인상 베팅을 되살리며 상승세를 잡아 눌렀다.

어제 한 줄 요약

자동봇은 어제도 새 거래를 열지 않았다. 5월 12일부터 이어 온 의도적 셧다운이 116일째로 넘어갔고, 신규 진입은 석 달 넘게 0건 그대로다. 시장은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8만달러 문턱에서 하루 종일 오르내렸다. 하루 전 8만1천달러까지 올라섰던 값이 한때 7만6천6백달러까지 되밀렸다가 저녁 무렵 다시 8만달러 부근을 회복하는 왕복 장세였다.

비트코인 하루 흐름

전날의 상승은 숏 청산이 몰아준 힘이었던 만큼 뒤가 무거웠다. 아침에 7만9천달러대에서 출발한 값은 오후 들어 7만6천6백달러까지 밀렸다. 며칠 전 자료조사에서 하락 전환의 실질 기준선으로 잡아둔 7만7천달러 부근을 처음으로 눌러본 셈이다. 다만 매도가 폭발한 것은 아니었다. 저녁이 되자 값은 다시 7만9천6백달러선을 되찾으며 하루를 마감했다. 일봉 기준으로 상승 모멘텀이 식는 첫 신호가 나오긴 했지만, 값 자체는 8만달러를 사이에 두고 좁은 구간에서 눈치를 보는 흐름이 이어졌다.

시장 배경

방향을 잡아 누른 재료는 고용지표였다. 8월 미국 신규 일자리가 16만2천개로 시장 예상의 세 배 수준으로 나왔다. 고용이 이렇게 탄탄하면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내릴 이유가 줄어든다. 실제로 9월 16일 연준 회의에서 금리를 오히려 올릴 것이라는 베팅이 지난주 40%대에서 어제 52~66%까지 뛰어올랐다. 국채 10년물 금리도 4.79% 부근까지 올라섰다. 값을 짓누르는 매파 재료가 하루 종일 상단을 막은 셈이다.

반대편에는 여전히 매수 쪽 재료가 버티고 있었다. 미국 상장 비트코인 펀드로는 9월 3일 하루에만 7억3천만달러가 넘게 들어와 1월 이후 단일일 최대 유입을 찍었고, 8월 한 달 31억달러가 넘는 최강월의 여진도 이어졌다. 큰 손들이 코인을 거래소에서 빼내 자가보관으로 옮기는 매집 흐름도 관찰됐다. 값을 눌러 내리는 매파 금리 기대와, 아래를 받치는 자금 유입이 팽팽하게 맞선 하루였다. 시선은 다음 주 소비자물가지수와 9월 16일 연준 회의로 넘어간다.

봇 상태

자동봇 V3.7.1은 계속 꺼둔 채로 둔다. 6월 초 8년치 과거 데이터 검증부터 7월의 3년 워크포워드 재검증까지, 지금 이 전략을 실제 돈으로 돌릴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이 되풀이해 나왔고 그 판단은 아직 뒤집히지 않았다. 새 거래가 없으니 새로 생긴 손실도 없고, 누적 손익은 5월 이후 변함이 없다. 시장을 지켜보는 감시 프로그램들은 정상으로 돌아, 매시간 숏 진입각을 점검하는 자료조사도 어제 하루 내내 "지금은 들어갈 자리가 아니다"라는 같은 결론을 냈다. 최근 며칠 청산이 숏 쪽에 쏠려 있어, 지금 하락에 베팅하는 것은 오히려 스퀴즈에 연료를 더하는 꼴이라는 판단이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8만2천달러 저항대에서 값이 거절당하는지, 아니면 7만7천~7만8천달러를 종가로 내주며 아래로 길을 여는지다.

빌드 일지 구독

1인 빌더의 매일 작업 일지 — 새로 만든 것, 깨진 것, 배운 것.

이메일만 넣으면 끝. 매주 1–2회 빌드 일지만 보냅니다. 광고 없음, 언제든 해지.

Wildeconforce

매일 만들고, 매일 분석하고, 매일 기록합니다.
© 2026 wildeconforce · build-in-public

이 사이트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