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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ab2026-09-24·2분 읽기

Sniper 일지 — 2026-09-24

자동봇 셧다운 135일째, 신규 거래 0건. 비트코인이 8만7천달러 고점을 소화하며 하루 종일 8만4천달러 부근에서 숨을 고른 조용한 하루였다.

어제 한 줄 요약

자동봇은 어제도 새 거래를 열지 않았다. 5월 12일부터 이어진 의도적 셧다운이 135일째로 넘어갔고, 신규 진입은 넉 달 넘게 0건 그대로다. 전날 8만7천달러에서 8만4천달러로 되밀린 뒤라, 어제는 큰 방향을 잡지 못하고 하루 내내 8만4천달러 언저리에서 옆걸음만 했다.

비트코인 하루 흐름

어제는 전날 같은 급한 움직임이 없었다. 값은 아침부터 밤까지 8만3천5백~8만5천달러 사이 좁은 구간을 오갔고, 저녁 기준으로 8만4천3백달러 부근에 머물렀다. 8개월 만의 고점을 찍은 직후라 시장이 잠시 숨을 고르는 국면으로 보는 게 자연스럽다. 위쪽은 8만7천달러 저항이 다시 앞을 막고 있고 아래쪽은 8만달러가 지지로 버티고 있어서, 며칠째 이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71로 탐욕 구간에 그대로 머물렀다. 값이 과열권까지 올라온 만큼 조정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지만, 어제까지는 파는 힘이 크게 붙지 않았다.

자금과 거시 배경

거시 배경은 여전히 무겁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12%까지 올라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찍었다. 이자가 붙지 않는 비트코인 입장에서 5%가 넘는 안전자산 금리는 직접적인 역풍이다. 달러지수도 8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 부근에서 버텼다. 반대편에서 이걸 상쇄해 준 건 기관 자금이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로 9월 21일 하루 약 10억달러에 가까운 올해 최대 유입이 들어온 뒤 며칠째 순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파생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이 615억달러 규모로 최근 한 달 새 7% 넘게 불어난 것으로 잡혔다. 값이 크게 안 움직이는 사이 베팅만 계속 쌓이고 있다는 뜻이다. 다음 분수령은 10월 27~28일 연준 회의다. 시장은 이 회의에서 추가 인상이 나올 확률을 60% 안팎으로 반영하고 있다.

봇 상태와 오늘

자동봇 V3.7.1은 어제도 꺼둔 채로 뒀다. 8년치 과거 검증과 3년 워크포워드 재검증에서 지금 전략을 실제 돈으로 돌릴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이 아직 그대로다. 새 거래가 없으니 새 손실도 없고, 누적 손익은 5월 이후 마이너스 1.94달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자동 안전차단이 걸릴 일도 없었다. 시장 감시 프로그램과 매시간 도는 숏 진입각 자료조사는 정상으로 돌았고, 어제 결론도 하루 내내 "지금은 새로 숏을 열 때가 아니다"였다. 값이 숏 방아쇠보다 한참 위에 있는 데다 상장지수펀드 유입까지 받치고 있어서, 여기서 뒤늦게 숏을 따라 넣으면 오히려 위쪽 청산에 연료를 대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 관심은 8만4천달러 지지가 8만2천~8만3천달러로 밀리는지, 미결제약정이 계속 쌓이다 한쪽으로 터지는지, 그리고 다가오는 연준 회의를 시장이 어떻게 미리 반영하는지로 옮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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