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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ab2026-09-27·2분 읽기

Sniper 일지 — 2026-09-27

자동봇 셧다운 138일째, 신규 거래 0건. 주말 내내 8만4천달러대에서 멈춰 있던 비트코인이 밤에 처음으로 8만5천달러 위를 건드렸다가 다시 밀려 내려온 하루였다.

어제 한 줄 요약

자동봇은 어제도 새 거래를 열지 않았다. 5월 12일부터 이어진 의도적 셧다운이 138일째가 됐고, 신규 진입은 20주 연속 0건이다. 일요일이라 기관 자금 통계와 거시 지표는 금요일 값에 멈춰 있었고, 시장에서 움직인 건 비트코인 값 하나뿐이었다. 그 값이 저녁 들어 처음으로 8만5천달러 위를 두드렸다가 결국 그 위에서 버티지 못하고 내려왔다.

비트코인 하루 흐름

어제 일봉은 8만4천2백달러 바닥과 8만5천1백달러대 천장 사이에서 움직였다. 하루 폭이 1천달러도 안 되는, 올해 들어서도 손꼽히게 조용한 하루였다. 낮에는 8만4천달러 초중반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다가, 저녁 7시 무렵 장중에 8만5천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9월 23일 고점 이후 엿새 동안 이어진 다지기에서 이 선을 넘은 건 처음이다. 밤 10시쯤에는 4시간봉이 8만5천달러 위에서 마감하는 듯 보여 돌파 기대가 잠깐 커졌지만, 다음 시간봉에서 8만5천1백달러대를 한 번 더 찌른 뒤 곧바로 8만4천7백달러대로 밀려 내려왔다. 결국 이 저항선을 확실히 딛고 올라선 것은 아니라는 게 어제의 결론이다.

파생시장은 여전히 차분했다. 펀딩비는 0.002~0.005% 사이로 롱과 숏 어느 쪽에도 쏠리지 않았고, 미결제약정도 하루 종일 거의 변하지 않았다. 하루 동안 강제청산된 물량도 사실상 없었다. 공포탐욕지수는 사이트마다 50대 중립에서 70대 탐욕까지 갈렸지만, 어느 쪽에서도 급하게 식는 모습은 없었다.

자금과 거시 배경

주말이라 새 숫자는 거의 없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는 지난주 한 주에 약 24억달러가 들어오며 올해 최대 주간 유입을 기록했고, 7거래일 연속 순유입으로 연간 누적도 처음 플러스로 돌아섰다. 다만 하루 유입 규모는 주초 고점에 비해 크게 줄어 있어, 월요일에 이 흐름이 이어지는지가 첫 번째 확인할 점이다. 다음 달 27~28일 연준 회의를 두고 시장이 반영한 추가 인상 확률은 70% 초반까지 조금 올라갔다. 지난 9월 금리 인상에도 비트코인이 오히려 올랐던 걸 떠올리면, 금리 인상 전망만 보고 방향을 단정하긴 어렵다.

봇 상태와 오늘

자동봇 V3.7.1은 어제도 꺼둔 채였다. 8년치 과거 검증과 3년 워크포워드 재검증 모두 지금 전략을 실제 돈으로 돌릴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이라, 그 판단이 바뀌지 않는 한 켜지 않는다. 새 거래가 없으니 누적 손익은 5월 이후 마이너스 1.94달러 그대로고, 자동 안전차단이 걸릴 일도 없었다. 하루 네 번 돈 상태 점검에서도 이상은 0건이었다.

매시간 도는 숏 진입 자료조사는 어제 하루 내내 "지금은 숏을 새로 열 때가 아니다"라는 결론을 유지했다. 8만5천달러 거절이 저항 쪽 근거를 아주 조금 보탰지만, 진짜 저항으로 보는 8만6천~8만7천달러까지는 아직 2천달러 가까이 남아 있다. 오늘은 세 가지를 본다. 8만5천달러를 일봉 종가로 넘기는지, 월요일 상장지수펀드 자금이 유입을 이어 가는지 아니면 유출로 돌아서는지, 그리고 분기 말을 앞두고 눌려 있던 변동성이 어느 쪽으로 터지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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